피렌체 맛집·먹거리 정리
티본스테이크·람프레도토·스키아차타, 중앙시장 이용법

피렌체 여행 4편은 먹거리입니다. 피렌체가 있는 토스카나 지방 음식은 화려한 소스보다 좋은 고기, 올리브오일, 빵, 콩을 투박하게 쓰는 게 특징이에요. 로마 편에서 파스타를 다뤘다면, 피렌체에서는 고기와 길거리 음식, 시장 음식이 주인공입니다.
1. 비스테카 알라 피오렌티나 (티본스테이크)
- 두툼하게 자른 티본을 숯불에 구워 겉은 바삭, 속은 레어로 내는 피렌체 대표 요리
- 메뉴판 가격이 1kg 기준(al kg)으로 적힌 경우가 많고, 한 덩어리 단위로 잘라 나오기 때문에 2~3인이 나눠 먹는 게 일반적이에요
- 굽기는 레어가 기본이라, 더 익혀 달라고 하면 정중히 거절하는 가게도 있다고 알려져 있어요
- 주문 전에 실제 무게와 최종 금액을 확인하면 계산할 때 놀라지 않아요

2. 길거리 음식
람프레도토 (Lampredotto)
- 소의 네 번째 위를 채소·허브와 함께 푹 삶아 빵에 끼운 피렌체 서민 음식
- 시내 곳곳의 노점 트럭·가판(트리파이오)에서 팔아요
- 초록색 허브 소스(살사 베르데)와 매운 소스를 고를 수 있어요
- 내장 요리라 호불호가 갈리니 처음엔 한 개만
스키아차타 샌드위치
- 올리브오일을 듬뿍 바른 납작한 토스카나 빵(스키아차타)에 햄·치즈·채소를 넣은 샌드위치
- 점심 시간 인기 샌드위치 가게 앞은 줄이 길게 서기도 해요

3. 토스카나 가정식
- 리볼리타: 묵은 빵·콩·검은 양배추를 끓인 걸쭉한 수프
- 파파 알 포모도로: 빵과 토마토를 끓인 죽 같은 요리
- 크로스티니 토스카니: 닭 간 페이스트를 올린 빵, 전채로 흔해요
- 토스카나 빵은 전통적으로 소금을 넣지 않아 그냥 먹으면 싱거워요. 짭조름한 햄·수프와 같이 먹는 용도
- 와인: 피렌체와 시에나 사이 키안티 지역 와인을 하우스 와인으로 내는 곳이 많아요


4. 디저트와 간식
- 칸투치 + 빈산토: 아몬드 비스킷을 달콤한 디저트 와인에 찍어 먹는 토스카나식 마무리
- 젤라또: 피렌체는 젤라또 역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은 도시로, 시내에 젤라테리아가 아주 많아요
- 와인 창문(부케테 델 비노): 옛 저택 벽에 난 작은 창으로 와인을 팔던 흔적. 지금도 일부는 창문으로 와인·젤라또를 파는 곳이 있어요


5. 시장 이용법
중앙시장 (메르카토 첸트랄레, 산 로렌초)
- 1층: 정육·치즈·채소 등 식재료 시장
- 2층: 여러 음식 가판이 모인 푸드홀. 파스타·피자·람프레도토 등을 한 곳에서 골라 먹기 좋아요
- 운영 시간은 층마다 달라서 방문 전 확인
산탐브로조 시장
- 산타 크로체 동쪽의 동네 시장, 관광객보다 현지인 비중이 높은 편이에요


6. 식당 이용 팁
- 자리값(코페르토)이 메뉴판 하단에 적혀 있는 경우가 많아요. 팁은 의무가 아니에요
- 두오모·베키오 다리 바로 앞보다 한두 블록 들어간 골목, 또는 올트라르노 쪽에 동네 트라토리아가 많아요
- 인기 스테이크집은 저녁 예약 추천
- 점심 12시 반~, 저녁 7시 반~가 현지 식사 시간
- 오후 3~7시 사이에는 주방을 닫는 식당이 많아요. 이 시간엔 시장 푸드홀이나 샌드위치 가게가 대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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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보 기준: 2026년 10월. 요금·운영시간은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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