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하공항에서 시내 가는 법
유이레일·렌터카 셔틀·리무진버스·택시 총정리

오키나와 여행의 시작은 거의 대부분 나하공항이에요. 그런데 도쿄·오사카처럼 "공항철도 타고 시내로" 한 줄로 끝나지 않습니다. 숙소가 나하 시내인지, 북부 리조트인지, 렌터카를 빌리는지에 따라 이동 방법이 완전히 달라지거든요. 도착 후 상황별로 어떻게 움직이면 되는지 정리했어요.
1. 먼저 알아둘 것 — 국제선에서 국내선 쪽으로 이동
- 나하공항은 국제선·국내선 터미널이 연결 통로로 이어져 있어요.
- 유이레일 역, 렌터카 셔틀 승차장, 리무진버스 승차장은 대부분 국내선 쪽에 모여 있어요.
- 그래서 입국 수속을 마친 뒤 안내 표지판을 따라 국내선 방향으로 걸어가는 게 첫 단계입니다.
- 짐이 많으면 카트 이용 가능 구간을 확인하고, 이동 시간은 넉넉히 잡아두세요.
2. 나하 시내 숙소라면 — 유이레일
- 오키나와 유일의 철도인 모노레일 '유이레일'의 출발역이 바로 '나하공항역'이에요.
- 국제거리 쪽 숙소라면 '겐초마에(현청앞)', '미에바시', '마키시' 역 중 숙소와 가까운 역에서 내리면 됩니다.
- 공항에서 국제거리 쪽 역(현청앞~마키시)까지는 대략 15분 안팎이에요.
- 요금은 거리제로 250~390엔(2026년 10월 기준)이에요. OKICA, Suica 등 전국 교통계 IC, 신용카드 터치 결제(Visa·Mastercard·JCB 등 7개 브랜드)를 모두 쓸 수 있어요.
- 단, 터치 결제는 어린이도 어른 요금이 나가니 아이 동반이면 승차권이나 IC카드가 나아요.
- 다만 2량짜리 작은 열차라 출퇴근 시간엔 대형 캐리어 두 개 이상이면 꽤 불편해요.

※ 유이레일 노선·1일권은 다음 편(교통 타는 법)에서 자세히 다룹니다.
3. 렌터카라면 — 영업소 셔틀 → 인수 절차
오키나와 렌터카는 공항 안에서 바로 차를 받는 게 아니라, 공항 밖 영업소로 셔틀을 타고 가서 인수하는 방식이에요.
- 1) 국내선 1층 바깥쪽의 렌터카 셔틀 승차장으로 이동
- 2) 예약한 회사 직원에게 이름·예약번호를 말하면 셔틀 안내
- 3) 셔틀로 영업소까지 이동 (회사마다 다르지만 대략 10~20분)
- 4) 서류 확인: 한국 운전면허증 + 국제운전면허증 + 여권, 예약자 본인 카드
- 5) 보험·면책 옵션 확인 → 차량 외관 흠집 함께 체크(사진 찍어두기 추천)
- 6) 내비게이션은 '전화번호' 또는 '맵코드'로 목적지 입력하는 방식이 많아요
- 여름 성수기·연휴엔 셔틀 대기와 인수 대기가 길어서 1시간 이상 걸리기도 해요.
- 일행이 있다면 운전자만 서류 처리, 나머지는 짐 지키기로 역할을 나누면 편해요.
- 반납도 영업소에서 하고 셔틀로 공항에 오기 때문에, 귀국 편 시간보다 넉넉히 일찍 반납해야 해요.
4. 중부·북부 리조트 직행이라면 — 공항 리무진버스
- 렌터카 없이 온나·나고 쪽 리조트로 바로 간다면 공항 리무진버스가 편해요.
- 구역별로 노선(A·B·C·CD·D 등)이 나뉘어 있고, 주요 리조트 호텔 앞에 정차해서 큰 짐 들고 걷지 않아도 돼요. 공항 국내선 1층 1번 승차장에서 출발해요.
- 온나 남부·요미탄(B구역) 리조트까지 약 1시간, 요금은 1,600~1,700엔이에요(2026년 4월 요금표 기준). 부세나 등 나고 쪽 호텔은 2시간 가까이 걸려요.
- 편수가 구역당 하루 2~4편뿐이고, 공항 출발 막차가 18시 무렵이에요(2026년 8월 시간표 기준). 항공편 도착 후 1시간 이상 여유를 두라고 안내하고 있어요.
- 버스 안에서는 현금을 받지 않아요. 승차권은 공항 리무진 카운터나 웹 예약으로 미리 사야 해요.
- 리무진이 서지 않는 곳이라면 공항에서 나고 방면 고속버스(111번 등)를 타고 근처에서 택시로 갈아타는 방법도 있어요.

5. 택시 — 짐 많고 일행 많을 때
- 국내선 도착층 앞에 택시 승강장이 있어요.
- 공항에서 국제거리 주변까지는 거리가 짧은 편이라 3~4인 가족이면 유이레일과 1인당 비용 차이가 크지 않아요.
- 반면 북부 리조트까지 택시는 고속도로 요금까지 붙어 상당히 비싸져요. 장거리는 리무진버스나 사전 예약 정액 택시를 비교해보세요.
6. 상황별 한 줄 정리
- 나하 시내 1~2박 → 유이레일
- 첫날부터 남부·중부·북부 드라이브 → 렌터카 셔틀
- 운전 안 하고 온나·나고 리조트 → 리무진버스
- 가족 4인 + 짐 많음 + 시내 숙소 → 택시
- 나하 시내 먼저 묵고 다음 날부터 렌터카 → 첫날은 유이레일, 이튿날 시내 영업소에서 인수하면 주차비도 아껴요
함께 보면 좋은 글: 오키나와 여행 코스 총정리(1편), 유이레일·버스·렌터카 타는 법(3편)
정보 기준: 2026년 10월. 요금·운영시간은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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